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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디지털 적응기

[AI 쇼츠 제작 노하우 ①]50대 아재, AI로 80년대 디바를 소환하다

by Don.T 2026. 2. 9.

금요일마다 올리는 ‘추억의 팝송’ 쇼츠를 보며
가끔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AI로 만든 건가요?”

처음엔 대답을 조금 흐렸습니다.
대단한 비법이 있어서가 아니라,
저 역시 아직 배우는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쇼츠를 올린 지도 4개월쯤이 되었고,
이제는 이렇게 말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해본 만큼은 이야기해볼 수 있겠다.”

그래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
〈AI 쇼츠 제작 노하우 – 80년대 팝송 편〉
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

AI 쇼츠 제작 노하우

왜 하필 80년대 팝송일까

80년대 팝송은
제게 단순한 음악이 아닙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카세트테이프를 되감아 듣던 밤,
가사 뜻은 다 몰라도
멜로디만으로 위로가 되던 시절.
그 시절 팝송들에는
지금보다 더 직접적인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조금은 과장되고,
조금은 더 솔직했던 사랑과 외로움,
그리고 젊음의 열기까지.
그래서 AI로 영상을 만들 때도
“요즘 노래를 멋지게 만들어보자”기보다는
“그때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와 분위기를
다시 떠올려보자”

이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AI는 추억을 대신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다만,
기억 속에 남아 있던 노래와 장면을
다시 꺼내볼 수 있게 도와줄 뿐
입니다.

왜 하필 80년대 팝송일까

 


내가 쓰는 메인 도구, Dzine

AI 영상 툴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 역시 이것저것 시도해봤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Dzine은 조금 달랐습니다.

  • 설정이 복잡하지 않고
  •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고
  • 무엇보다 “다시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게 저에겐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50대가 되어 새로운 도구를 배울 때
중요한 건 성능보다도
지치지 않게 해주는가라고 생각합니다.
Dzine은
“이건 안 되네요”라는 말보다
“아, 이렇게 하면 되겠네”
이 말을 하게 만드는 도구였습니다.

내가 쓰는 메인 Ai플렛폼 , Dzine

AI는 주인공이 아니다

이 시리즈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정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AI를 앞에 두지 말자.
AI가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니고,
AI가 추억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그 노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이고,
그 시절을 지나온 세대입니다.
그리고 이 쇼츠를 통해
그 노래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AI는 그저

  • 내가 기억하는 얼굴을 그려주고
  • 내가 고른 노래에 입을 맞춰주고
  • 내가 느꼈던 감정을
  • 조금 더 또렷하게 전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기술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옛날에 사랑받았던 팝송을
지금의 시간으로 건네는 일
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사람에게는
“아, 이 노래” 하고 웃게 만들고,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이런 명곡이 있었구나” 하고
기억에 남는 추천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결국 중심에는
AI가 아니라,
우리의 기억과 선택,
그리고 노래 그 자체
가 있습니다.

AI는 주인공이 아니다

이 시리즈에서 다룰 이야기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는
아주 거창한 기술 강의를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대신 이런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 80년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 어떤 키워드를 쓰는지
  • 아바타가 어색해 보이지 않게
  • 어디서 멈추는 게 좋은지
  • 립싱크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 조절했던 사소한 타이밍
  • 그리고 이 쇼츠 채널을
  • 어디까지 키워볼 생각인지

모두
“제가 직접 해보니 이렇더라”
그 정도의 이야기들입니다.


마치며

AI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도구를 배우고 있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건
오래된 기억을 다시 꺼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일지도 모릅니다.
이 시리즈는
잘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글이라기보다,
50대가 되어도 디지털 안에서
계속 살아 움직일 수 있다는 기록
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80년대 레트로 아바타를 만드는 과정,
특히 헤어와 의상, 분위기를 어떻게 잡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금요일의 추억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시간,
함께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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