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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티의 따뜻한 일상

[어버이날 특별편] 카네이션 대신, 티셔츠로 전한 감사의 마음

by Don.T 2025. 5. 9.

1. 올해 어버이날, 새로운 방식으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매년 5월 8일이면 어김없이 준비하던 생화 카네이션.
하지만 올해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년 같은 꽃, 하루 이틀 지나면 시들어버리는 그 꽃 말고…
조금 더 오래 남는 선물을 드리면 어떨까?’

그래서 준비한 건 DTF 방식으로 제작한 카네이션 티셔츠.
직접 디자인한 일러스트와 이름, 날짜를 더해
감사의 마음을 입는 옷으로 만들어 드리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나만의 어버이날 프로젝트는 생각보다 큰 감동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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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F프린터

2. 디자인은 간결하게, 의미는 깊게


이번 티셔츠 디자인의 키워드는 **“심플하지만 정성스럽게”**였습니다.
정중한 느낌을 주기 위해 네이비 컬러의 폴로셔츠를 선택했고,
가슴 왼편에는 아버지의 이름 “Kim K.I”와 날짜 “May 8, 2025”,
그리고 양옆에 핀 듯한 붉은 카네이션 일러스트를 배치했습니다.

이번에는 AI 자동 생성 없이, 일러스트 툴로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꽃잎의 곡선, 색상의 채도, 레이아웃 하나하나를
툴로 조절하며 여러 번 시안을 수정했고,
그만큼 정성이 깃든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최종 디자인은 Illustrator에서 완성한 뒤,
DTF 필름으로 출력해 열프레스로 직접 전사했습니다.
입는 순간, 가슴 위에 피어나는 꽃.
그런 티셔츠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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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셔츠도, 꽃도 함께한 올해의 어버이날


티셔츠를 드리는 순간, 아버지는 처음엔 살짝 놀라신 듯했지만
곧 미소를 지으며 티셔츠를 쓰다듬으셨습니다.
“이거 보기 좋네. 이름도 있고 날짜도 있네?”
작은 목소리로 하신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마침 다른 형제 분이 준비한 생화 카네이션 화분도 그날 함께 도착했습니다.
저는 입는 꽃을, 형제는 살아 있는 꽃을 준비한 셈이죠.

손에 카네이션, 가슴엔 티셔츠.
사진 속 아버지의 미소에는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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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래 남는 선물, 오래 기억될 마음


이번 작업을 하며 새삼 느꼈습니다.
DTF는 단순히 프린트 기술이 아니라, 감정을 담는 방법이라는 것을요.
꽃은 시들지만,
그날의 기억은 티셔츠로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다음엔 어버이날뿐 아니라 생신 때도 하나 더 만들어야겠네.”
그 말씀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따뜻한 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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