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손에 쥐는 한 장의 티셔츠.
그 위에 얹힌 그림과 글자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디자인, 기술, 정성, 그리고 감정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한 장의 커스텀 티셔츠가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① 디자인 구상
프린트 작업의 시작은 언제나 디자인 구상입니다.
- 인물의 얼굴을 일러스트로 변환할 것인지,
- 로고/텍스트 중심으로 갈 것인지
- 위치는 정중앙 or 왼쪽 가슴 or 전체 프린트?
저는 보통 고객 요청이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일러스트 또는 포토샵을 활용해 시안을 만듭니다.
DTG용은 고해상도 일러스트,
DTF용은 로고나 글자 배치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 이 단계에서 감정이 가장 많이 들어갑니다.
누구를 위한 옷인지, 어떤 순간을 담고 싶은지 생각하면서요.

② 프린트 준비
디자인이 완성되면,
해당 프린트를 어느 방식(DTG/DTF)으로 진행할지 결정하고
프린터 설정에 맞게 출력합니다.
- DTG의 경우:
- 티셔츠를 프린터 플래튼에 직접 고정
- 디자인을 소프트웨어에서 배치 후 프린트 실행
- 화이트 잉크 프리트리트먼트(전처리제) 작업 필요
- DTF의 경우:
- 디자인을 필름에 프린트
- 흰색 잉크 → 컬러 잉크 → 열가루 파우더 처리
- 건조 후 열전사 준비
🖨️ DTG는 마치 티셔츠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고,
DTF는 필름에 완성된 작품을 티셔츠 위로 옮겨 찍는 느낌입니다.


③ 열프레스 & 후가공
프린트가 끝났다면, 이제는 프레싱 단계입니다.
- DTG의 경우
- 프린트된 면 위에 얇은 보호지(테플론 시트)를 덮고
- 고온(약 160도)으로 수 초간 눌러 잉크를 섬유에 고정시킵니다.
- DTF의 경우
- 필름을 티셔츠 위에 올리고
- 고온 프레스를 약 10~15초간 눌러 전사
- 필름을 식힌 후 천천히 떼어내면 그림이 이식됩니다.
이후에는 가볍게 마감 다림질을 해주고, 포장까지 진행하면 끝입니다.

📦 완성된 굿즈의 모습
- ✔ 얼굴형 티셔츠 (DTG 방식)
- ✔ 로고형 티셔츠 & 에코백 (DTF 방식)
- ✔ 폴리 네임택 / 키홀더 (DTF 방식)
고객마다 사연이 달라, 옷 한 장 한 장이 모두 다르게 느껴집니다.
제작이 끝날 때마다 꼭 한번씩 다시 바라보게 돼요.
"이건 누구를 위한 선물일까?"

✅ 한눈에 보는 제작 순서 요약
| 단계 | 설명 |
| 디자인 구상 | 일러스트 or 로고 스타일 선택 / 배치 |
| 프린트 방식 결정 | DTG or DTF 선택 / 프린터 설정 |
| 프린트 출력 | 섬유 or 필름에 고해상도로 인쇄 |
| 열프레스 | 열로 전사 또는 잉크 고정 |
| 마감 / 포장 | 다림질, 먼지 제거, 포장 준비 |
✍️ 마무리하며
한 장의 티셔츠는 단지 제품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기록’이고 ‘선물’이며,
그 안엔 디자인과 기술, 감정과 스토리가 함께 녹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굿즈에 담긴 감정과 사연, 그리고 디자인이 옷이 되는 순간들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다음 편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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