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디지털 친구 돈티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굿즈를 제작하면서 사용 중인 두 가지 프린팅 방식,
DTF와 DTG에 대해 설명드리고, 실제로 만든 굿즈 후기도 함께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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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TF란? – 필름에 먼저 찍고 옷에 붙이는 방식
**DTF(Direct to Film)**는 말 그대로, 디자인을 필름에 출력한 뒤 파우더를 뿌려 굳히고, 히트프레스를 통해 옷에 전사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색감이 선명하고 진합니다.
면, 폴리, 에코백, 네임택 등 다양한 소재에 활용 가능해요.
대량보단 소량 제작에 아주 적합합니다.
단점은?
작업 공정이 다소 복잡합니다. (필름 출력 → 파우더 → 프레스)
파우더 보관, 온도 세팅 등 관리를 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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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TG란? – 종이에 프린트하듯 티셔츠에 바로 인쇄!
**DTG(Direct to Garment)**는 이름처럼 옷에 직접 잉크를 쏘는 방식이에요.
프린터가 종이에 글씨를 찍듯, 면 티셔츠에 직접 프린트합니다.
장점은?
잉크가 옷감에 스며들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이 납니다.
디테일이 풍부한 이미지나 큰 사이즈의 일러스트에 적합합니다.
단점은?
**면 100%**에 최적화되어 있고, 진한 색엔 전처리제가 필요합니다.
소재 제한이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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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돈티가 직접 써본 DTF 굿즈 이야기
이제 실제로 제가 만든 굿즈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DTF 방식으로 만든 굿즈는 선물용으로도, 일상용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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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버이날 카네이션 티셔츠
직접 그린 일러스트에 아버지 성함과 날짜를 넣어 제작했습니다.
폴로셔츠에 프린트했는데, 정말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선명한 색감 덕분에 진한 소재에도 문제없음
아버지께서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며 무척 좋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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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려동물 이름이 들어간 에코백
화이트와 네이비 에코백에 강아지 로고를 넣어봤어요.
폴리 소재에도 잘 붙는 게 DTF의 큰 장점
프린트면이 깔끔하고 내구성도 좋아서 매일 써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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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용 웨빙 네임택
폭 50mm, 길이 80mm의 웨빙에 강아지 얼굴과 QR코드를 넣어 만든 네임택입니다.
히트프레스로 깔끔하게 부착 완료!
유모차, 백팩, 캐리어에도 딱
진짜 ‘커스텀 굿즈’ 느낌이 살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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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돈티의 프린트 선택 기준 정리
작업물 유형 추천 방식
- 로고형 디자인 (작은 사이즈) DTF
- 얼굴형 디자인 (A4 사이즈 이상) DTG
- 폴리, 에코백, 네임택 굿즈 DTF
-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티셔츠 D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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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DTF와 DTG는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해요.
저는 굿즈의 성격, 소재, 디자인 크기에 따라 둘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티셔츠 하나 만드는 게 뭐 그렇게 복잡해?’ 싶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선물까지 해보면,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이야기가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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