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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티의 따뜻한 일상

👨‍👩‍👧‍👦 아버지와 함께한 남해 가족여행

by Don.T 2025. 6. 26.

언포 풀빌라에서의 하루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의 시간이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엔 아버지를 모시고 남해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바다를 품은 조용한 숙소, 남해 언포 풀빌라.

서울에서 긴 운전을 마치고 도착한 숙소는
문을 열자마자 *“이야~ 바다 참 좋다”*는 아버지의 한마디로 시작됐어요.


남해언포풀빌라
경남 남해군 창선면 흥선로579번길 44-42 언포풀빌라
https://naver.me/FGFGxpzW

남해언포풀빌라 : 네이버

방문자리뷰 95 · 블로그리뷰 80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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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오션뷰 + 프라이빗 독채


언포 풀빌라는 전면·후면이 모두 바다로 트여 있는 독채형 숙소예요.
고요한 마을 끝자락에 있어 마치 바다와 단둘이 있는 느낌.
넓은 거실과 고급 침구, 따뜻한 조명까지…
조용히 머물기엔 딱 좋은 공간이었죠.

트윈침대 룸1
더블 침대 룸2


무엇보다 화장실이 2개라 어르신과 함께하기에 정말 편했고,
TV에서는 유튜브 연결도 잘돼서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음악이나 영상도 시청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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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쿠지 타임 & 완벽했던 테라스 식사


밤이 되면 야외 미온수풀에서 자쿠지 타임!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피로가 스르륵 녹아내리는 기분.
아버지도 “몸이 풀린다~” 하시며 꽤 오래 앉아 계셨어요.


미온수풀
자쿠지


한쪽 테라스엔 바비큐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오면 정말 딱이겠다 싶었어요.
우리는 바비큐 대신 근처에서 해산물 요리를 사와 즐겼는데,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먹는 식사는 그 자체로 훌륭한 힐링이었습니다.


바람, 파도 소리, 따뜻한 조명 아래 펼쳐진 테라스는
그 어떤 식당보다 아늑하고 특별한 저녁 식사 공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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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속, 조용히 준비된 환영 인사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대나무 바구니 하나였습니다.
마치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하듯,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뚜껑을 열어보니, 부드러운 빵과 우유,계란, 간단한 간식들,
그리고 바질시드 음료까지 정갈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구성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그 ‘세심함’이 참 고마웠습니다.
체크인 순간부터 기분 좋아지는 숙소였어요.


모두 자연스럽고 정돈된 포장으로
정성스럽게 담겨 있었고,
아버지도 “이거 진짜 좋다~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 하시며 감탄하셨습니다.
어르신 입맛에도 딱 맞는, 깔끔하면서도 부담 없는 구성.
무겁지 않게 하루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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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는 조금 외진 편


숙소는 조용한 마을 끝자락이라 차량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없고,
온전히 바다와 자연,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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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함께라서 따뜻했던 남해의 하루


> “남해까지 오길 잘했네. 또 오고 싶다.”
아버지의 이 한마디에, 이번 여행의 모든 준비와 수고가 참 고마운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남해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나 관광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를 먼저 보내드리고 홀로 지내시는 아버지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랐고,
그 바람처럼 바닷바람 속에서
아버지의 표정도 어느새 부드러워져 있었어요.


함께 밥을 먹고,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을 조용히 나누는 시간.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공간, 같은 온기로 서로를 느낀 소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이 여행은 그저 좋은 숙소를 찾은 여행이 아니라,
가족이 서로에게 기대어 다시 걸어가는 따뜻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돈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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