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유튜브로, 디지털 기록자가 되다 – 부모님께 바치는 영상 한 편
> “처음 카메라를 든 건 어머니 생신 때문이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부모님을 기억하고 이어가기 위한 영상을 만듭니다.”---4년 전,어머니 생신을 맞아 가족들이 모였습니다.조촐한 식탁,웃음과 어색함이 섞인 생일 노래.그날 찍은 영상이제 유튜브 채널의 첫 시작이었습니다.---ㅡ그땐 몰랐습니다 –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해질지처음엔 그냥 추억을 남기려는 마음이었습니다.하지만 세월이 지나어머니가 소천하시고,아버지 혼자 남으신 지금,그 영상 하나하나가되돌릴 수 없는 선물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올해, ‘부모님 헌정 영상’을 만들었습니다이번엔두 분의 사진, 영상, 대화, 기억들을 모아한 편의 영상 다큐로 엮어보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어떤 말로 시작할지, 어떤 음악을 넣어야 할지 몰랐습니다.---그때..
2025. 5. 27.
디지털로 삶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 50대, 기억을 남기는 새로운 방법
1. 예전엔 손으로 적었습니다안녕하세요, 디지털 친구 돈티입니다 😊예전에는 작은 수첩에 손글씨로 일상을 적곤 했어요.그날 있었던 일, 기분, 감사했던 일들을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이 참 좋았죠.펜촉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흐릿한 잉크 자국,그 모든 게 하루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기억이었습니다.그때는 그게 기록의 전부였고,그걸로도 충분했습니다.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나를 위한 기록’이었으니까요.---2. 지금은 카메라와 블로그로 남깁니다이제는 카메라로 하루를 담습니다.눈에 담긴 장면을 렌즈로 다시 바라보고,AI 도구로 캐릭터를 그리고,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예전의 손글씨가 따뜻함이라면,지금의 디지털 기록은 선명함 같아요.사라질까 두려운 일상들을한 장면, 한 문장으로 정확하게 붙잡는 느낌이랄..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