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의 가족여행 이야기, 잘 보셨나요?
오늘은 그 여정의 뒤편에 숨겨진 조금 특별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이번 편은 풍경보다 따뜻하고,
사진보다 오래 남을 이야기 — 바로 ‘202 FAMILY 굿즈’ 이야기입니다.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먼저 꺼낸 것은 여행 가방이 아니라,
디자인 노트북이었습니다.
“이번엔 가족만의 옷을 만들어보자.”
그 한마디로 모든 게 시작됐죠.
가족을 위한 단체티와 에코백,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이름을 담은 디자인이었습니다.
1️⃣ 가족의 이름을 담은 디자인
‘202’는 부모님 댁의 호수이자, 우리가 함께한 시간의 상징입니다.
그 숫자를 중심으로 밤하늘과 산장, 별빛을 담은 도토리모양의 로고를 디자인했습니다.
어디에 있든 서로의 집이 되어주는 가족,
그 의미를 담아 ‘Together Always’라는 문구를 넣었죠.
이 굿즈는 단순히 모양을 맞추는 게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진 가족이 하나의 상징으로 연결되는 소속감,
그걸 옷과 가방 안에 담고 싶었습니다.

2️⃣ 평상시에도 어울리는 감성 굿즈
제가 추구한 건 “행사용 단체티”가 아니라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분한 네이비 컬러의 긴팔티를 선택하고,
여성용은 프린트를 크게, 남성용은 작게 넣어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같은 디자인으로 에코백도 함께 제작했습니다.
이로써 ‘패밀리 굿즈 세트’가 완성됐죠.
누가 봐도 단체복이 아니라, 작은 브랜드의 감성 웨어처럼 보이길 바랐습니다.
제작은 DTF,DTG프린트를 이용했습니다.
별빛의 미세한 질감과 색감의 그라데이션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의 샘플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프린트 후 다림질과 포장까지 직접 손으로 마무리했죠.
그 과정은 마치 가족에게 주는 선물 포장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3️⃣ 가족의 소속감을 입다
여행 당일,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고 가방을 들고 나섰을 때
그 순간 느꼈습니다.
‘아, 이게 진짜 가족 브랜드구나.’
사진을 찍을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티셔츠 너무 예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가방 속엔 렌즈와 카메라가 있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건 함께 있다는 마음이었죠.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니,
티셔츠와 가방이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기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제 직업이지만,
그날의 미소는 제 인생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202 FAMILY 굿즈’는 단순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가족이 하나로 이어지는 소속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이 굿즈들은 또 다른 추억을 담겠죠.
오늘,돈티는 가족의 웃음을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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