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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티의 따뜻한 일상

✝️ 감사하는 삶 – 어르신을 위한 라이프스쿨 현장기

by Don.T 2025. 10. 20.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비추던 날,
광장교회 그레이스홀에서는 라이프스쿨 2학기 두 번째 수업이 열렸습니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배우며,
서로의 삶을 격려하는 시간입니다.
배움이 단지 지식이 아니라, 신앙의 성숙으로 이어지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날 사진과 영상촬영 봉사로 함께했습니다.
렌즈를 통해 바라본 어르신들의 미소와 손길은
하나의 장면이 아니라, 살아 있는 신앙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 예배로 시작된 하루

행사는 찬송과 기도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레이스홀 가득 울려 퍼진 찬양 소리는
세월의 흔적보다 깊은 믿음의 고백처럼 들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한 문장이 이날의 모든 장면을 이끌었습니다.
감사는 형편이 아니라 마음의 선택임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배움의 시간

1부 예배가 끝난 뒤, 같은 공간에서 특강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날의 주제는 **‘연명치료거부란 무엇인가’**와 **‘시니어 재테크 방법’**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는 선택과
지혜로운 노후 재정 관리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습니다.
조용하지만 집중된 공기 속에서,
배움의 열정이 그레이스홀을 가득 채웠습니다.

특강 [시니어 재테크 방법 ]
특강 [연명치료거부란 무엇인가 ]


🍚 식탁 위의 교제

특강이 끝난 뒤에는 함께하는 점심식사가 이어졌습니다.
식탁 위에는 따뜻한 반찬과 정성이 함께 올려졌고,
식탁마다 감사와 대화가 피어났습니다.
한 끼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는 또 하나의 예배처럼 느껴졌습니다.


🌿 원예체험의 시간

식사 후에는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테이블마다 작은 유리병과 수경재배용 볼, 그리고 초록빛 식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직접 손으로 식물을 꽂고 자리를 잡아주며
손끝으로 생명의 온기를 느꼈습니다.

 

밖은 어느새 가을을 향해가지만, 홀 안은 봄처럼 밝고 따뜻했습니다.
손끝에 닿은 물방울보다 마음에 남은 온기가 더 컸던 시간—
함께 배우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참 따뜻했습니다.


🌸 마음에 남은 것

라이프스쿨의 하루는 단순한 교회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그 속에는 감사로 살아가는 신앙의 태도가 있었습니다.
배우고, 나누고, 웃으며 함께한 모든 순간이
신앙의 여정 위에서 은혜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다시 마음에 울립니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날의 공기와 미소, 그리고 작은 꽃병 하나가
오늘 제 마음속에서도 감사의 열매로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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