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월드컵의 시작은 1986년 멕시코의 태양 아래였습니다.
그해 여름, 저는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TV로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첫 경기 상대가 바로,
‘축구의 신’이라 불리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였습니다.
그날 새벽, 가족 모두가 안방에 모였습니다.
아버지는 커피 대신 미숫가루를 들고 있었고,
TV 앞에는 담요를 덮은 어머니와 누나가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졸린 눈을 비비며 그 옆에 자리를 잡았죠.
브라운관 속 붉은 유니폼의 선수들이
거대한 상대를 향해 뛰어가던 그 장면—
그 순간의 숨결이 아직도 제 기억 속에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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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40년 후, 2026 북미 월드컵
시간이 흘러 이제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함께 여는 2026 북미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더욱 어울리는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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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 방식이 달라진다
4팀씩 12개 조(A~L) 로 구성
각 팀은 같은 조 세 팀과 한 번씩 경기 (총 3경기)
승점은 그대로: 승 3점 / 무 1점 / 패 0점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팬들은 더 많은 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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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강 진출 방식은 이렇게!
조별리그가 끝나면,
각 조의 1위와 2위(24팀) 가 자동 진출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 이 추가로 합류해 총 32강이 완성됩니다.
이후에는 16강 → 8강 → 4강 → 결승으로 이어지는
단판 토너먼트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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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추첨은 2025년 12월
월드컵의 운명을 가르는 조추첨은 12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날, 각 나라가 어느 조에 속할지,
‘죽음의 조’는 어디일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겠죠.
그 순간, 저는 아마도 1986년의 소년처럼
다시 TV 앞에 앉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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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티의 한마디
그때 TV 속의 마라도나와 한국 대표팀은
저에게 “도전이란 두려움을 넘어서는 마음”임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지금, 40년이 지난 오늘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터졌던
우리나라의 첫 골을 잊지 못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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