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중학생 시절의 회상 – 어머니의 라면 한 냄비
80년대 중학생 시절,
내가 다니던 학교는 참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하고,
걸어오기엔 또 멀어서
항상 배고프고 지쳐서 집에 도착하곤 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와 함께
좁은 골목길을 지나 집으로 오면
어머니는 늘 그 자리에서 웃으며 맞아주셨다.
“왔니? 라면 끓여줄까?”

노란 스텐 냄비에 라면 두 개,
김치 한 접시, 공기밥까지 차려주던 어머니.
그리고 라면을 먹다 말고 친구가 했던 그 유명한 말.
“이거 만든 사람, 진짜 노벨상 줘야 해.”
그 말에 어머니까지 웃으시던 그 장면.
라면 냄새에 섞여 있던 따뜻한 공기까지
아직도 내 마음 한켠에 그대로 남아 있다.
추억은 여기까지.
이제는 현재로 돌아와
그때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옛날 라면’을 직접 맛본 리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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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구입 배경 – 광고만 보다가, 편의점에서 실제로 발견!
요즘 광고에서 자주 보이던
삼양 우지라면 1963.
“옛날 라면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문구가
은근히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딱 눈앞에서 이 패키지가 보였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바로 장바구니에 넣고 집에 와서 끓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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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제품 포장 & 구성 소개
● 패키지 디자인

화이트 바탕에 붓터치 스타일의 ‘삼양’ 글씨,
그리고 금색으로 크게 적힌 ‘1963’.
딱 보는 순간 “아, 이건 진짜 옛날 감성 담았다” 싶은 디자인이다.
요즘 라면과는 전혀 다른,
묘하게 클래식한 신뢰감이 든다.
● 스프 구성(분말,액상)

액상스프 (초기 투하 / 면과 함께 끓임)
분말스프 (후첨 / 다 끓인 뒤 넣음)
그리고 패키지 뒷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 “우지(소기름)로 면을 튀겼습니다.”
✔ “청양고추를 가미한 얼큰한 국물”
즉, 이 라면의 핵심은
스프가 아니라 면 자체에 우지 풍미가 스며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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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조리 과정
1) 면 + 액상스프 먼저 투하

끊는물에
면과 함께 액상스프를 먼저 넣는다.
점점 고소한 향이 은근히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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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이 풀리기 시작하면 계속 끓이기(4분)


우지로 튀긴 면이라
기름막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옛날 라면스러운 비주얼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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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 끓인 후 분말스프 후첨

분말스프는 마지막에 넣어
청양고추의 향과 얼큰한 풍미를 정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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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란 넣고 완성

계란을 톡 넣어 부드럽게 풀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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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맛평가
✔ 국물
청양고추가 들어 있어 깔끔하게 얼큰함
혀가 매울 정도가 아니라 딱 기분 좋은 얼큰함
우지로 튀긴 면에서 고소한 맛이 우러나
국물에도 은근한 고소함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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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두번째 젓가락은 김장김치와 함께

삼양 특유의 담백한 옛날 스타일 식감
면에서 직접 고소한 기름향이 나는 게 특징(마가린 맛이라 할까?)
식감은 쫄깃하지만 과하지 않은 ‘옛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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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옛날 라면과 비교한 개인적 생각
‘면을 우지로 튀겼다’는 점에서
어릴 적 라면의 고소하고 묵직한 향이 잘 살아 있음
예전 라면보다 국물은 더 깔끔하고
청양고추 덕분에 현대적인 맛으로 재해석됨
전체적으로
옛 감성 70% + 현대적 완성도 30%
추억을 건드리지만
지금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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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삼양 우지라면 1963은
옛날 라면의 핵심인 ‘우지 풍미’를
면 자체에 담아낸 독특한 라면이다.
국물은 얼큰하고,
면은 고소하며,
김치와 함께 먹으면 완성되는 라면.
“추억은 그대로, 맛은 좀 더 세련된 라면”
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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