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기록을 시작하며 블로그와 유튜브를 따로 운영해왔습니다.
하나는 글로, 하나는 영상으로 내 이야기를 담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이 두 가지를 서로 연결해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링크를 넘어서, 감정과 정보, 이야기의 흐름을 연결하는 작업이었어요.

1. 감정과 맥락이 이어진다
유튜브 영상은 감정을 직접 전달합니다.
노래 한 곡, 인터뷰 한 컷, 자막 한 줄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죠.
반면 블로그는 그 감정을 둘러싼 맥락과 비하인드를 전해줍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공개한 ‘땡큐오키해’ 뮤직비디오.
블로그에는 그 곡을 만들게 된 배경, 누나와 어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AI로 작곡하고 지브리풍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은 감정, 블로그는 이야기를 전해준 거죠.
2. 서로의 방문자를 불러온다
블로그에 유튜브 영상을 삽입하니 머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글을 다시 읽게 되니까요.
반대로 유튜브 영상 설명란에 블로그 링크를 넣었더니,
더 깊은 이야기를 찾는 분들이 블로그로 들어왔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영상이나 가족 이야기 같은 경우,
글로 더 풀어주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실감했어요.

3. 스토리텔링 구조가 확장된다
이제 저는 유튜브와 블로그를 하나의 콘텐츠 흐름으로 보게 됐습니다.
블로그에는 제작 비하인드, 대본, 자막 원고,
유튜브에는 감정이 실린 완성본 영상.
앞으로는 이 구조를 좀 더 체계적으로 연결해 보려고 해요.
‘디지털 친구 돈티’ 블로그에는 제작 일지와 감상 후기,
‘돈티의 감정서랍’ 유튜브 채널에는 결과물과 시청자 댓글 중심으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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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창작자는 하나의 도구만 쓰지 않습니다.
영상과 글, 이미지와 음악을 엮어야 감정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유튜브와 블로그, 따로 또 같이.
돈티의 디지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유튜브 채널 보기
https://youtu.be/2c33nbvnXHg
#유튜브연동 #티스토리블로그 #디지털적응기#감정서랍#AI영상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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