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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특집]비 오는 날 아버지와 자식들의 여행 – 평일의 동해로 🌧️망상리조트 가족여행 ① 🚗 평일의 빗길, 아버지와 함께한 출발평일 점심, 각자의 일정을 어렵게 맞춰오랜만에 아버지와 자식들이 함께 떠났다.일상 속에서 늘 미루기만 했던 여행,이번엔 꼭 시간을 내기로 했다.서울을 떠날 때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다.회색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고,공기엔 비의 냄새가 배어 있었다.차 안은 조용했지만 따뜻했다.“비가 와도 괜찮다. 이런 날이 마음이 편하지.”아버지의 그 말에차 안의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우리는 두 대의 차로 길을 나섰다.앞차에는 아버지,뒤차에는 자식들.각자의 창밖으로 흐르는 풍경은 다르지만,목적지는 하나였다 — 동해, 망상.🌲 빗속의 입구, 망상리조트에 닿다동해에 가까워질수록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가을 장마가 며칠째 이어진다고 했다.와이퍼가 유리 위를 천천히 오갔고,그 뒤로 .. 2025. 10. 25.
[금요 AI 추억팝송] Antonio’s Song (The Rainbow) – Michael Franks (1975) / “아침의 빛과 무지개 아침햇살이 가득한 방 안, 한 남자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습니다.그의 손끝에는 고요한 리듬이, 눈빛엔 오래된 기억이 머뭅니다.마치 세월의 모래 속에서 다시 꺼낸 한 곡의 이야기처럼—오늘, 그가 연주하는 노래는 〈Antonio’s Song〉.사막의 고요와 무지개의 위로가 함께 흐르는 재즈의 시간으로함께 걸어가볼까요?이번 주 추억의 팝송은써니 건강 지킴이 언니님께서 신청해주신〈Antonio’s Song (The Rainbow) – Michael Franks〉 🎵레트로와 AI가 만난 이번 영상이써니 건강 지킴이 언니님의 마음속에도오래 남는 장면이 되길 바랍니다.🎧 노래 소개1975년,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프랭크스(Michael Franks)**가 발표한**〈Antonio’s Song (The Ra.. 2025. 10. 24.
아버지의 정장, 그리고 나의 공항패션 👔 1. 아버님과의 첫 비행, 그리고 정장패션 블로거도 아닌 제가 옷 이야기를 또 하게 되네요.송구합니다만요 😅그래도 옷 이야기를 한 김에, 오래된 기억 하나를 꺼내봅니다.30년 전쯤이었을 겁니다.아버님과 함께 해외에 나갈 일이 있어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납니다.그때 아버님은 비행기를 탈 때**“최대한 정중한 복장으로 탑승해야 한다”**고 하셨죠.지금 생각해보면비즈니스로 나가는 자리라면 정장이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그 당시엔 어린 마음에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비행기를 타는데 굳이 이렇게 차려입을 필요가 있을까?’편한 복장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죠.🧥 2. 시간이 지나 알게 된 마음의 예의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그건 단순히 옷차림의 문제가 아니라예의와 태도의 문제였다는.. 2025. 10. 23.
👞 50대 남자 중년 패션은 어떻게? 거울 앞에 서면 가끔 생각합니다.“지금의 나는 어떤 옷이 어울릴까?”20대에는 트렌드를 좇았고, 30대에는 실용을 따랐습니다.하지만 50대가 된 지금은 옷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졌습니다.이제는 **‘멋’보다 ‘나답게’**가 중요해졌습니다.예전에는 남의 시선을 먼저 의식했다면,지금은 내 하루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옷을 찾습니다.몸에 맞는 핏, 부드러운 원단, 자연스러운 색감—이 세 가지만 맞으면 그게 제겐 최고의 패션입니다.누군가에게 보여주는 옷이 아니라,스스로를 편하게 만드는 옷을 찾게 되었죠.---🧥 1. 유행보다 ‘균형감’젊은 세대의 패션을 보면 가끔 부럽기도 합니다.하지만 중년에게는 유행보다 **‘균형감’**이 더 어울립니다.바지 길이가 살짝 짧아도, 셔츠 소매를 한두 번 걷어도그 속에 나이에 맞는 .. 2025. 10. 22.
👕 추억 속 패션, 그리고 지금의 나 과거를 떠올리면 제게 ‘패션’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기억의 장면’이었습니다.옷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바로 위 누나와 함께새벽 공기가 서늘하던 동대문 새벽시장을 자주 찾곤 했죠.형광등 불빛 아래 쌓인 옷더미를 뒤적이며“이건 나한테 어울릴까?” 설레던 그 시간들—돈을 모아 큰맘 먹고 샀던 건미즈코런던 라운드티와 게스 청바지.그 두 벌이 옷장 안에 걸려 있던 것만으로도세상이 조금은 달라 보이던 시절이었습니다.대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나만의 옷’을 입는다는 감각,그건 단순히 패션이 아니라청춘의 자유와 자신감 같은 거였죠.---👔 그 시절의 거리패션80~90년대 초, 거리를 걷다 보면누가 봐도 “서울의 대학생”이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청바지는 게스나 리바이스, 운동화는 흰색이 기본이었죠.겉으로는 단순했지만,셔.. 2025. 10. 21.
✝️ 감사하는 삶 – 어르신을 위한 라이프스쿨 현장기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비추던 날,광장교회 그레이스홀에서는 라이프스쿨 2학기 두 번째 수업이 열렸습니다.70세 이상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배우며,서로의 삶을 격려하는 시간입니다.배움이 단지 지식이 아니라, 신앙의 성숙으로 이어지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날 사진과 영상촬영 봉사로 함께했습니다.렌즈를 통해 바라본 어르신들의 미소와 손길은하나의 장면이 아니라, 살아 있는 신앙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예배로 시작된 하루행사는 찬송과 기도로 문을 열었습니다.그레이스홀 가득 울려 퍼진 찬양 소리는세월의 흔적보다 깊은 믿음의 고백처럼 들렸습니다.목사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그 한 문장이 이날의 모든 장면을 이끌었습니다.감사는 형편이 아니라 마음의 선택임을 다시 느낄 .. 2025. 10. 20.